삼행시 당선작
황 인 수
바다같이 넓고 하늘같이 높으며
이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부모님
오직 자식 사랑만을 행복이라 여기셨네
정 일 권
바람에 굴러 가는 낙엽
이만큼 쫓아가면 저만큼 달아나
오는 겨울 마중길에 나섰다
김 동 석
바람이 스산하게 불어오는 한삼섬 달빛 아래
이밤도 수루에서 잠 못 이루는 성웅 이순신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 목숨 바치리라!
381호 독자 삼행시 당선자
김동석, 박광희, 박상원, 박성환, 박채윤, 송영주, 안민규, 유경수, 유은정, 윤다운,
이연주, 이형곤, 장세미, 전경미, 전동택, 정일권, 조윤빈, 조재영, 임두왕, 황인수
다음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미술관’입니다.
이번 소식지에는 또 어떤 내용이 실려 있을지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봄내를 펼쳐 들었습니다. 이번 호에도 춘천시의 많은 정보와 소식들이 기재되어 있었는데요.
그중에 봄내 산책로 이음길(봄산이)에 대한 소식이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 시에 이렇게 많은 산책로가 곳곳에 있었다니 정말 내가 살고 있는 춘천을 아직 잘 모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산이 1코스 배움길 7km를 산책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강원대캠퍼스 곳곳도 둘러보고 가족들과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산책을 하다 보니 행복이 이런 거구나 싶었답니다. 앞으로 봄솔길, 옷바위길, 윤슬길, 문소길, 도심길을 연재해 주신다고 하니 너무 기대됩니다. 모든 코스를 꼭 산책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춘천시 문화콘텐츠과에서 만들어주신 ‘사색의 길’ 탐방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춘천에 살면서 이렇게 좋은 여행길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사색의 길 문화탐방은 우리가 살고 있는 춘천의 주요 문화재와 기념물 등 역사와 장소, 인물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3개의 사색의 길 코스를 걷는 여행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킹 여행도 함께 했는데요.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아이들의 모습에 지나가는 어르신들께서 칭찬도 해주시고, 육림고개 경영식당 사장님은 사탕도 챙겨주셨답니다. 따뜻한 정이 가득하고 곳곳에 숨어있는 매력이 가득한 춘천, 많은 분이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워크온 ‘걸어봄 내 건강’이란 챌린지를 하면서 걷기 시작한 석사천.
이젠 출퇴근할 때도, 더운 여름 날에도, 선선한 가을 날에도 그 매력에 푹 빠져 걷고 있다.
요 사이 석사천에 있는 징검다리에 밝은 빛이 나와 건너기가 더 수월하고 좋아졌다. 어린 시절 징검다리를 건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더 정겹다.
더 많은 사람과 석 사천을 걷고 징검다리의 정겨움을 나누고 싶다.
삭막한 아파트 화단이 이렇게 예쁘게 가꾸어졌습니다. 계절마다 바뀌어 가며 피어나는 야생 꽃들과 항아리 오 솔길이 있습니다. 동화마을 같은 예쁜 화단을 지나갈 때 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어린 시절 장독대가 떠오릅니다. 메마른 화단을 예쁘게 땀흘리며 꾸며주신 한주아파트 1동 아주머님 마음과 눈을 예쁜 생각으로 가득 차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더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봄내소식지에 원고와 사진을 매달 10일까지 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주시면 당첨되신분께 원고료를 드립니다.
지면 관계상 원고 내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편 24264 춘천시 시청길 11 춘천시청 시민소통담당관
이메일 bomnae1993@gmail.com
※ 삼행시, 봄내퀴즈 당첨자에게 제공되는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은 30일 이내 미등록시 취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