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경춘선이 개통되면서 신남역이 생겼지만, 이 역사는 당시에 지어진 것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다.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960년대 이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남역은 2004년 김유정역으로 역명이 변경됐는데, 국내에서 인명을 이용한 최초 사례가 됐다.

2010년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서 한옥 스타일의 새로운 역사가 신축됐고, 옛 김유정역은 자료관으로 남았다.

주변은 ‘유정이야기숲’으로 조성됐으며, 폐선로 위에는 무궁화호 객차 2량을 개조해 관광안내소와 휴게소, 북카페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