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검색 닫기

VOL.379

2022.08
#봄내를 꿈꾸다
지구별 구하기
2022 춘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자전거도 타고 상품권도 타고!


기후위기 시대 온실가스 감축과 생활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행사가 진행 중이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춘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을 만나보고 챌린지 참여 방법도 알아봤다.


생활자전거 문화 확산 모임인 사회적협동조합 ‘두바퀴로가는세상(이하 두바세)’이 7월부터 11월까지 ‘2022 춘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진행한다. 매월 자전거 출퇴근 실적에 따라 월별 240명의 춘천시민에게 춘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다. 

챌린지에 참가하면 에코바이크 앱을 통해 본인의 자전거 출퇴근 횟수, 주행거리,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량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전국 또는 춘천에서의 본인 순위도 알 수 있다. 

두바세 김경숙 이사장은 “자전거를 타는 시민은 많지만 그간 그렇다 할 통계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에코바이크앱을 통해 자전거 관련 통계를 모아서 자전거 정책에 잘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춘천시의 ‘생활밀착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외에 다양한 주제로 생활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 두바세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010-3352-2349(두바세 출퇴근 챌린지 담당자)



춘천시민 단체 자전거 보험 가입

한편 춘천시는 2014년부터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이 별도 보험 가입 없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는 춘천시민 단체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2014년 시행 이후 811명이 총 6억 1,2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보장항목은 ▲사망공제금(1,800만원) ▲후유장해공제금(1,800만원 한도) ▲진단위로금(최대 30만원) ▲입원위로금(10만원) ▲타인 상해 벌금(2,000만원 한도) ▲변호사 선임 비용(200만원 한도) ▲교통사고 처리지원금(3,000만원 한도) 등이다.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도전자 인터뷰



“환경, 건강, 여유 다 가질 수 있죠”

자전거로 일석삼조 챙기는 김덕성 씨


집은 우두동이고 회사는 강대병원인데 자전거로 25분 정도 걸립니다.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환경에 좋고 기름값도 덜 들어서 좋아요. 

무엇보다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 좋지요. 자전거를 타며 아름다운 춘천의 자연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여유를 갖는다는 점도 장점이죠.




“매일 아침 시내 한 바퀴 돌고 출근해요”

스트레스, 자전거로 날리는 김현숙 씨


집과 회사의 거리가 짧아요. 그래서 1시간 반 일찍 나와서 시내 한 바퀴 돌고 가요. 어떨 때는 옛 102보충대까지도 갔다 와요. 상담 업무를 하고 있어서 정신적으로 에너지 소진이 많은데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요. 자전거를 타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오죠. 그리고 근력이 좋아져서 무슨 일이든 덜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