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당선작
김 정 숙
손꼽아 기다리던 님 꿈에 나온 날
흥오른 마음에 문밖으로 마중 나갔건만
민들레 홀씨만 살랑 지나가는 야속한 봄날
김 경 자
손으로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품 분리
흥부도 놀부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재활용품 분리
민폐 끼치지 말고 제발 후손을 위해 꼭 실천합시다!
현 규 진
손해 보신 자영업 사장님들
흥하셔서 다시 힘내시길 바랍니다
민소매 걷어붙이고 응원할게요
378호 독자 삼행시 당선자
김경자, 김정숙, 김창, 김창원, 남인정, 박영남, 박지환, 반정남, 양재구, 엄지현,
오혜진, 이영철, 이춘희, 전옥순, 전화자, 정유미, 지철호, 최소연, 한혜지, 허연구, 현규진
다음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강원도’입니다.
옛날 사냥매로 이용되기도 했던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제323-8호다.
황조롱이 가족이 동면 어느 아파트에 전입신고도 없이 둥지를 틀었다.
어미 새가 먹이 사냥 나간 사이 눈이 초롱초롱한 다섯 형제가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황조롱이 다섯 형제는 건강하고 의젓하게 잘 자라 지난 6월 초순 맹금류의 위용을
힘찬 날갯짓으로 뽐내며 둥지를 박차고 떠났다.
우리동네 보물찾기 남산면 기사를 봤습니다.
팔방미인 남산면. 역사적으로 의의가 깊은 곳으로 춘천 의병대장 습재 이소응 선생의 고향이며
제이든가든, 남이섬, 강촌 출렁다리, 구곡폭포 등 레저 휴식과 농업 등
춘천의 자랑거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의미 있고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저는 우리 시 소식지 ‘봄내’를 즐겨 보는 애독자입니다.
34쪽 ‘춘천의 제로웨이스트’를 읽고 춘천에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가게가 이렇게 많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될 수 있으면
제로웨이스트 실천 가게를 많이 이용할 생각입니다.
7월호 33쪽에서 소개해주셨던 에어컨 실외기 커버 기사를 읽고 바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돗자리 같은 재질은 내구성도 떨어지고 태풍에도 취약할 것 같아
저는 플라스틱 소재의 뚜껑형 커버를 구매했습니다.
와이어로 단단히 붙들어 매니 날아갈 염려도 없고 비나 먼지도 막아주고
무엇보다 실외기 온도를 확 낮춰서 전기요금을 절약해준다니 너무너무 뿌듯합니다.
아파트 세대별로 설치된 실외기를 봤더니 실외기 커버를 한 세대는 거의 없더라고요.
올여름 폭염이라는데 생활 속 간단한 실천으로 전기도 절약하고 지구를 지키는 것은 어떨까요?
시민 여러분의 더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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