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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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77

2022.06
#봄내를 꿈꾸다
도란도란 춘천
어울린 도서관 개관

평일 오후 1~ 6시 운영하는 어울린도서관


도서관이 생겼다. ‘어울린 도서관’이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책의 규모를 줄이고 공간을 더 비웠다. 아이들이 등하교할 때, 어린이집을 갈 때, 출퇴근할 때 일상생활의 동선 위에 있다. 도서관 옆으로 생태정원이 있어 책을 읽다가 마음이 동하면 나가서 마음껏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사유할 수 있는것. 이 점이 어울린 도서관의 자랑이다.

어울린 도서관은 도서관이 조용하고 정숙해야 하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주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책을 읽어주고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이 민폐가 아니라 당연한 일이다.

도서관을 통해 소통하며 일상을 회복하고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책과 사람이 채워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