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당선작
김 선 화
마적산으로 등산 오세요
적금처럼 꾸준히 매월 오세요
산에 오르면 건강해져요
김 창 하
마적산에 올라 소양강을 바라보니
적막강산에 핀 안개꽃이
산허리를 감싸네
이 민 형
마눌님과
적금 열심히 넣어 새로 태어날 아이와 함꼐
산 좋고 물 좋은 춘천에서 평생 살아 보렵니다~
376호 독자 삼행시 당선자
곽내원, 김동석, 김선영, 김선화, 김창하, 김현숙, 김희정, 문석기, 문유진, 박금숙,
박승분, 박준혁, 안민규, 유소안, 이민형, 임두왕, 장순분, 정선미, 정태복, 최우택
다음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공지천’입니다.
중도에 세계적인 테마파크가 들어선다는 흥분되는 소식에 공사터만 몇 번을 찾아갔는지 모른다. 차를 타고 소양강을 건너가 는 신기함은 짜릿했고 반대편에서 보는 춘천의 모습 또한 여간 낯선 게 아니어서 매번 찾아가는 재미를 주었다.
그러다 가끔, 내 귓가에 중도 선착장에서 타던 여객선의 모터소리가 들려온다. 프로펠러가 만들어내는 강물의 출렁이는 잔파를 보며 친구들과 중도를 찾아가던 유년의 내 모습도 보인다.
잔디밭, 도시락, 풀벌레 소리, 자전거 길, 나무 그늘 등등이 먹먹하게 그리워진다.
중도에서의 추억은 비단 나뿐만이 아니겠지 하는 생각에 위안을 얻어보고자 이 글을 나눠본다.
매월 춘천시에서는 걷는 워크온 챌린지를 하는데요. 건강도 챙기고 걸음수 기준 달성 시 춘천경제를 살리는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도 받을 수 있답니다.
따라 걷기 코스 지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가는 곳도 수월하게 산책할 수가 있어요. 춘천에 살았지만 우물 안 개구리처럼 거주 동네만 알았었는데 걷는 챌린지를 통해 춘천의 다양한 산책길을 소개받아 걸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춘천에 이사 온 지 벌써 1년 반이나 되었네요. 춘천의 호수가 너무 좋아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요. 마침 집이 고층이라 집에서 보는 의암호와 삼악산과 중도와 춘천대교 풍경에 홀딱 빠져버렸네요. 밤이 되면서 춘천대교에 조명이 들어와서 춘천의암호의 야경도 너무 멋지네요. 레고랜드도 어린이날 오픈을 하고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도 5월부터 야간 운행을 시작했네요. 춘천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춘천의 야경과 춘천대교가 되면 좋겠네요.
시민 여러분의 더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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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24264 춘천시 시청길 11 춘천시청 시민소통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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