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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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77

2022.06
#봄내를 만나다
춘천은 지금
어르신 맞춤형 돌봄서비스
홀몸 어르신 부모님처럼 섬겨요

3월 31일 기준 춘천의 65세 이상 인구는 5만3,832명, 이 중 1인 가구는 1만4,806가구다.

혼자 살아도 건강하고 거동에 불편이 없으면 큰 걱정이 없지만 혼자 운신이 어려운데 돌봐줄 사람이 곁에 없으면 큰일이다. 이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통합돌봄서비스가 있어 소개한다.




자식처럼 편안하게 모시는

어르신 동행 지원 서비스

병·의원 진료, 은행 업무 등 필수적인 외출 활동을 할 때 업무 동행자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1인당 연간 60시간을 지원한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필수적인 외출 활동 시 동행 지원이 필요한 사람>

본인부담금



“춘천시 돌봄본부에서 사람을 소개해줘서 병원 갈 때 너무 편해”

어르신 동행지원 서비스 이용자 김*숙 어르신(82세)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픈 걸 수술 안 하려고 버티고 버티며 살고 있는데 몸이 불편하니 지팡이를 짚어도 자꾸 넘어져. 내가 복지관을 자주 다니는데 거기서도 자꾸 넘어지니까 춘천시 돌봄본부 직원이 사람을 소개 해준대. 첨에는 불편할까 봐 반대했는데 지금은 너무 편해. 필요하면 택시 불러서 가면 된다지만 노인네가 택시 부르고 잡고 하는 것도 쉬운 게 아냐. 얼마 전에 화이자 백신 4차 접종할 때도 같이 갔지. 자식이 셋이라도 다 외지에 있으니 때마다 부를 수가 있나. 자식들도 고마워해. 사람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 매번 사람이 안 바뀌고 그이가 오니까 너무 편해.




내 집에서 편안히 도움 받는

퇴원환자 단기가사 서비스

퇴원 후 바로 집에서 홀로 생활할 수 없는 어르신을 위한 가사돌봄 서비스다.

신체수발·가사지원 등을 제공하며 장기요양서비스 등 타 복지서비스 이용자는 지원이 제한된다.

하루 8시간 이내 2주(최대 4주) 이용이 가능하다.


<장기요양등급이 없는 퇴원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본인부담금




임시 거처에서 회복 돕는

퇴원환자 일시돌봄 서비스

퇴원 후 혼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일시적으로 돌봐주는 서비스다.

석사동 춘천시립양로원에서 기본 15일, 최대 60일 입소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 금액은 노인주거복지시설 입소 ‘본인부담금’ 기준에 따르며 소득이 아래 이상일 경우 입소가 제한된다.


<장기요양등급 없는 퇴원환자 중 일시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본인부담금



“밥이 너무 잘 나오고 말벗도 생기고 너무 좋았지”

퇴원환자 일시돌봄 서비스 이용자 박*금 어르신(83세)


허리 수술 하고 왼쪽 다리가 고장나서 지팡이 없이 못 다녔지. 보행보조기 밀고 다니다 고꾸라져서 또 수술을 했는데 강대병원에서 춘천시 복지정책과로 연결을 해줬어. 집에 가면 문지방이 많아 다니기도 불편하고 돌봐 줄 사람도없는데 고맙더라고.

노인네들 체력 떨어지면 안 된다고 삼시세끼 얼마나 잘 나오는지. 집에서는 그렇게 못 먹어. 양로원에 사는 열 살 많은 언니를 만났는데 말도 잘 통하고 너무 좋았어. 둘 다 천주교 신자라 같이 기도하고 지냈지. 꽤 오래 있었어. 그때 회복을 잘 해서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