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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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76

2022.05
#봄내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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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다양한 이야기

삼행시 당선작


최 장 식

화가 있는 도시

합이 있는 도시

미가 있는 도시


김 영 자

을 열어 보세요

사한 봄볕이

잘대고 있어요


이 동 렬

밖엔 어느새 만발한 꽃들

려한 꽃동산 봄내음 가득

너머 들녘엔 봄나물 천지





375호 독자 삼행시 당선자

길민선, 김민서, 김영자, 김윤기, 김진택, 박서연, 박희선, 박영남, 송영민, 이동렬, 

이서윤, 이하연, 이해운, 지인현, 최낙현, 최장식, 최지현, 한승현, 황가영, 현희옥

다음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마적산’입니다.




독자 편지


봄내에 지인이 나와 반가웠어요  _ 송영주

도란도란 춘천 ‘미사모를 아시나요’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4년간이나 변함없이 아파트 봉사를 이어 오신 미사모님들 멋지십니다. 

사진을 보니 낯익은 얼굴도 보입니다. 함께 수강했던 사이인데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성실하게 주변을 가꾸며 사는 모습에 미소가 피어납니다.잘 지내고 있나 봅니다.  봄내소식지를 통해 뜸하게 지냈던 지인의 근황을 알게 되다니 역시 봄내는 우리 곁에 함께 있음을 느낍니다.





쓰레기 버리지 맙시다  _ 이선권

저는 온의동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산책길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봤습니다. 아마도 식당에서 버렸는지 양이 꽤 많았습니다. 산책로에 쓰레기를 치우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깨끗이 치우고 더러워진 흙은 낙엽으로 덮어뒀습니다. 깨끗한 춘천에 쓰레기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시민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춘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신사우동  _ 김순남

춘천에서 오래 살수록 느끼는 게 각 동마다 개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사농동으로 이사 왔는데 우두동과 인접한 이곳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출퇴근 때마다 소양교를 지나며 소양강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저녁때 우두공원을 산책하며 바라보는 노을의 색은 또 얼마나 예쁜지요. 그리고 우두강둑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자연은 바쁜 일상에서 큰 위로가 됩니다. 

신사우동은 자연과 어우러진 춘천의 매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더군요. 최근엔 신축 아파트 입주로 새로운 상가들이 들어서고 있는데 동네가 또 어떻게 변모할지 기대가 됩니다. 아울러 춘천 각 지역의 매력을 알려주는 봄내소식지 도 잘 보고 있습니다. 이전 표지도 아름다웠지만 개편된 표지도 감각적이라 마음에 듭니다.






시민 여러분의 더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봄내소식지에 원고와 사진을 매달 10일까지 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주시면 당첨되신분께 원고료를 드립니다.  


우편 24264 춘천시 시청길 11 춘천시청 시민소통담당관 

이메일 bomnae19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