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당선작
조 혜 영
전국이 코로나로 인해 멈춰버린 지금
기적 같이 코로나가 사라져
차차 일상 회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 정 녀
전쟁의 빗발치는 총알과 싸웠던 우두산 일대!
기적처럼 살아난 사람들이 이루어 낸 춘천!
차세대는 고속철도로 남북교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길!
윤 수 란
전 춘천이 좋아요
기차여행의 낭만! 아이티엑스 여행도 좋고
차를 타도 좋고 자전거여행도 좋은 이곳은 춘천!
372호 독자 삼행시 당선자
최선미 현수경 김진동 김민선 윤경옥 심예진 김정녀 윤미나 최종대 송영주 윤수란 서유림 권이소 이하늘 김혜진
다음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시금치’입니다.
허연구
춘천시가지를 둘러보면 버스 정류장이 언제부턴가 말끔하게 새로워졌다. 지붕과 3방향 투명 벽이 새롭게 만들어져서 보기에 참 깨끗하다. 더구나 앉는 자리를 보면, 풍금 건반에 앉는 듯하고 따스하여 기분이 참 좋다.
길나무 사랑 옷 입었네
황장진
춘천시 중심가 금강로를 걷다 보면 길거리를 지키고 있는 키다리 길나무들이 하트 무늬의 또렷한 긴 옷을 입고 늠름 하게 서 있다. 마치 새로 맞춘 양복을 입고 뻐기고 있는 듯 한 모습니다. 옷 색깔은 빨강이나 초록색. 무심코 가다가도 눈이 번쩍 뜨인다. 날씨는 추워도 예쁜 나무가 바라보며 생 글거리고 있으니 얼었던 마음이 절로 따스해진다.
춘천시민이 되어가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권이소
매월 어디선가 봄내 소식지가 눈에 띄면 바로 집어 들어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내려갑니다. 특히 우리동네 보물찾기 코너를 재미있게 보는데요. 행정구역별로 역사, 명칭의 유래, 특징, 명소 등이 잘 정리되어 있어 춘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 았습니다. 춘천으로 이사온 지 10개월이 되었습니다. 춘천을 알아가며 춘천시민이 되어 가는 과정이 즐 겁습니다. 우리동네 보물찾기를 보며 가볼 곳들을 하나둘 기억 하고 있다가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 꼭 들러봅니다. 어느새 가본 곳이 꽤 많아졌습니다.
전기차 충전소는 주차장이 아닙니다
이기호
전기차를 모는 택시 기사입니다. 퇴근 후 집에 가면 전기차 충전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충전소에 떡 하 니 주차를 해놓는 차량이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아 닌 충전소인데 말이죠. 더욱 큰 문제는 주차를 해두 고 전화번호를 남겨두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차량 주인을 찾기 위해 추운 겨울밤 벌벌 떨었습니다. 아 무리 주차 공간이 모자라도 충전소 앞 주차는 하지 말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봄내소식지는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담고 싶습니다. 참여하시는 분께 춘천사랑상품권을 드리고 있어요.
삼행시(1만원), 봄내 한 컷(1만원), 우리 가족 이야기(3만원), 독자와 함께(3만원)에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원고와 사진은 매달 10일까지 보내주세요.
우편 24264 춘천시 시청길 11 춘천시청 시민소통담당관
이메일 bomnae1993@daum.net
이름, 핸드폰 번호(본인 명의), 주소(우편번호, 도로명 주소) 반드시 기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