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스팩 수거왕이다’ 이벤트 진행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봄시내봉사단이 재사용 가능 한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춘천성심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봄시내봉사단은 2007년 창단 이 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스팩 세척 살균 소독 건조 기계가 잘 갖추어져 있는 새마을운동 춘천시지회와 협업하여 진행 중이다.
캠페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 점이 눈에 띈다.
2021년 9월 24일부터 10월 8일 2주간 ‘나는 아이스팩 수거왕이다’는 이름으로 교직원 출입문 앞에 놓인 수거함에
아이스팩을 넣기 전 인증샷 촬영 후 봉사단에 사진 전송하기, 수거왕 선정 후 종량제 봉투 1팩 증정하기 등의 이벤트를 벌였다.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는 ‘1인 1팩 재활용 운동’을 벌였다. 상품은 친환경 키친세트, 친환경 휴대용 손세정제,
코코넛수세미 등 환경에 좋은 제품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191명이 참여해 653팩의 아이스팩을 수거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춘천지역 소상공인에게 힘 보탠다
봄시내봉사단은 “기존 아이스팩 수거함은 25개 읍 · 면 · 동 행정복지센터 및
5개 아파트 단지에만 설치되어 있어 접근성이 다소 낮았으나 본원수거함 설치를 통해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많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스팩을 단순히 수거만하는 것이 아니라 교직원들 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자발 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 이 매우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됐다.
캠페인 활동을 통 해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환경오염 예방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캠페인을 함께한 한 봉사단원은 “아이스팩을 재활 용할 수 있다는 것도 몰랐어요.
다음부터는 수거함에 넣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동안 냉장고 속에 쌓여 있던 아이스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수거함이 설치되어
속 시원하게 갖다놓을 수 있고 수집한 아이스팩이
춘천지역 소상공인에게 다시 사용될 수 있다고 하니 다행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봄시내봉사단은 지속적인 자원순환 활동을 위해 춘천 시 자원순환과와의
협약 체결을 통한 더 다양한 활동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