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 산들 분다
최성각 지음 | 오월의 봄 펴냄 | 412쪽 | 1만8,000원
최성각은 1999년 ‘풀꽃세상을위한모임’이라는 환경단체를 만들며 환경운동을 펼쳐 왔다.
2004년부터 춘천 외곽 골짜기 툇골로 들어가 산촌생활을 시작했다. ‘산들바람 산들 분다’는
최성각의 18년여의 툇골 산촌생활 기록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의 큰 주제는 ‘다른 삶을 모색하기’다. 환경운동하는 작가의 우리 사회에 대한 성찰이 가득 담겨 있다.
최성각이 주장하는 건 단순하다. 우리 인간은 본래 이 행성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
그래서 겸손한 존재로서 다른 삶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자연생태계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새해부터 본지에 ‘최성각의 녹색 이야기’를 연재한다.
연극이여 영원하라
용선중 지음 | 문화통신 펴냄 | 413쪽 | 1만2,000원
춘천의 공연예술가 용선중이 공연 무대에서 일하며 성장한 스토리를 자서전 형식으로 엮었다.
시골의 개구쟁이 소년의 성장기에는 삶의 마디마다 만난 멘토가 있었고 그들을 발판으로 자신을
키워 가는 모습에서 사람이 성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인생 100세 시대에서 절반쯤 온 50세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50년의 시간을
내다보고 있는 한 사람의 삶에서 성장의 의미와 멘토의 역할,
그리고 삶의 가치를 어떻게 찾아가며 나아가야 할지 생각하게 해준다.
또 화려한 공연무대 뒤에서 있는 사람들의 세계도 읽을 수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1년 인생나눔교실 (예비) 멘토 양성 교육 사업’에서 우수 자서전으로 선정됐다.
강촌에 살고 있네 / 강촌의 자연
‘강촌이야기책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 지음 | 남산도서관 펴냄 | 50쪽 / 48쪽
강촌이야기책은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분관 남산도서관에서 남산면 거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1년 진행한 ‘강촌이야기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다.
1권 『강촌에 살고 있네』 는 강촌 출렁다리, 옛 강촌역, 옛 백양리역, 구곡폭포 돌탑 등
아름다운 강촌의 자연을 글과 그림으로 엮은 그림책이다.
2권 『강촌의 자연』 은 남산면 주민들의 강촌에 대한 추억과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비매품으로 춘천시립공공도서관에 가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