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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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63

2021.4
#봄내를 만나다
춘천은 지금
장벽 없는 도시 만들기
불편과 차별 허물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도시

민선 7기 춘천시정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범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뛰어 왔다.

전국 최초로 장애 인지적 정책 조례를 제정하고 정책 입안부터 사업 실행까지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늘 고민해 왔다.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춘천을 만들기 위해 시정부에서 펼치고 있는 장애인 정책을 알아보았다.


춘천시와 춘천시장애인복지관, (사)한국외식업체중앙회 춘천지부, 은하수거리상인회가 장벽없는 거리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이동식 경사로 등을 설치해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전국 최초 장애 인지적 정책 시행


우리 시는 전국 최초로 장애 인지적 정책을 시행했다.

장애 인지적 정책이란 정책 수립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 관련 단체,

전문가의 참여로 장애 차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장애 인지 요소 반영을 의무화하는 근거를 만들기 위해 장애 인지적 정책 조례도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 공사, 시민이 참여하는 모든 행사 등에 대해 ‘장애 인지적 정책’을 반영해야 하는데

올해는 시청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34개 사업에 장애 인지적 정책이 적용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구강보건센터 치주 클리닉 운영,

장애인에게 편리한 도서관 정책 확대, 장애인 맞춤형 버스 승강장 구축 등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고용업체에 지원도


올해 시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서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를 위해

중증 장애인, 경증 장애인에 제한을 두지 않고 관내 32개 시설에 81명의 장애인을 배치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및 관공서,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출근하여 업무 보조, 민원 상담, 환경정비,

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차단속 계도 등 각자의 업무 능력에 맞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춘천시에 있는 종업원 5인 이상~50인 미만의 기업이 장애인을 월 16일 이상 지속적으로 고용할 경우

경증장애인은 1인당 45만원, 중증장애인은 1인당 80만원을 장애인 고용 기업체에 지원한다.



자립체험주택 운영 · 자립정착지원금 지급


현재는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살고 있지만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도와주기 위해 자립체험주택을 마련했다.

재가장애인 돌봄지원자의 지원하에 1~3개월 자립체험 주택에 거주하면서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자립정착금과 자립훈련 장려금도 지원한다.

3월 현재 자립체험 장애인 선정 작업 중이며 선정이 끝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전국 최고 서비스를 자랑하는 봄내콜


이동이 필요한 보행상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봄내콜이동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휠체어를 싣기 위한 승합차 20대와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보행상의 중증장애인을 위한

승용차 5대(시범운행으로 병원 목적만 가능)로 이동을 돕는데 병원을 이용할 때뿐만 아니라

장을 보러 가거나 지인을 만나러 가는 등 중증장애인이 이동서비스를 원할 때면 언제든지 바로 달려가 주는 교통복지다.



장벽 없는 무장애 거리 조성


무장애도시 실현을 위해 편의시설 설치 의무대상이 아닌 소규모 민간시설에도

경사로, 자동문, 도움벨 등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 하고 있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명동 일원 29개 다중이용시설에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고 올해 115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인도와 횡단보도의 작은 턱과 장애물을 제거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쉽게 나들이가 가능한 거리, 시설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가족 맞춤형 지원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있다.

장애인 가족 상담 및 사례관리, 보호자 교육과 가족별 맞춤형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 시 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안심먹거리 꾸러미 주 1회 배


혼자 살거나 보호자가 취약계층(노인, 한부모 등)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농산물꾸러미를 주 1회 배달한다.

안심 먹거리 배달을 통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도 하고 있다.


춘천시 장애인지적 정책 추진을 위한 토론회(좌),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에게 안심먹거리 꾸러미를 전달하는 이재수 시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