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천에 수달이 돌아왔다
수질 4등급서 1~2등급으로 개선 천연광물 활용…2차 오염도 없어
지난해 12월 8일 오전 의암호 선착장에 수달 한 마리가 포착 됐다.
이곳저곳 주변을 살피던 수달은 선착장 주변을 맴돈 후 유유히 사라졌다.
그동안 의암호와 공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는 순간이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등과 함께 추진한 천연광물을 활용한 의암호 및
공지천 수질개선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수원 등은 2021년 북한강 내 유해 남조류와 맛냄새 물질 증가에 따른 대책을 수립,
수질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차적으로 지난해 8월 조류제거사업을 우선 진행했으며, 조류 제거율은 86%에 달했다.
이후 2차 사업을 통해 지난해 10월 공지천과 의암호 내 유입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제거했다.
특히, 수질오염물질제거를 천연광물에서 채취한 14종의 규소 계열 혼합물질인 제올라이트를 이용해 진행했다.
제올라이트를 사용 하면 탁수, 조류 등에 대한 우수한 응집과 제거 효과가 있고, 천연광물인 만큼 2차 오염이 없다.
또 생태계 생물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받아 미생물 서식처를 제공하고 퇴적 환경을 개선 하는 효과가 있다.
수질개선사업 이후 의암호 및 공지천의 수질은 당초 4등급에 서 1~2등급으로 개선됐다.
고광만 상공회의소장은 “그동안 민원 해결을 위해 힘쓴 춘천 시와 한수원의 노력에 고맙다”라며
“춘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 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의암호와 공지천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상생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시립청소년도서관 스튜디오 이용하세요”
스마트 K-도서관 선정 ‘미디어창작실’ 조성
시립청소년도서관의 미디어창작실이 영상 촬영부터 편집,
생산까지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에게 미디어창작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2년 1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2월부터 ‘내일은 나도 크리에이터’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에 대여하는 등 본격 개방할 예정이다.
정순의 시립청소년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지식정보를 전달하고,
도서관이 콘텐츠 창작활동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이로봇관서 실감 콘텐츠 체험하세요
지구 환경문제 해결 콘텐츠 구성… 체험존 오픈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 콘텐츠 체험존이 문을 연다. 애니메이션박물관 토이로봇관 1층에
국비 등 사업비 10억원 을 투입해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진행한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춘천의 대표 문화공간인 애니메이션박물관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이로봇관 1층에 들어서는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은 413㎥ 규모에 장난감과 로봇을 주제로
지구 환경문제를 해결 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으며 2021년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1월 중 오픈 예정이다.
실감콘텐츠 체험존 외에도 이른바 메타버스 놀이터라고 불리 는 앱을 개발, 관람객이 앱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애니메이션박 물관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암스카이워크 일부 자전거길 통행 제한
기온하강·강설 위험… 3월 중순까지 우회도로 이용을
의암스카이워크와 자전거길 일부가 겨울철 폐쇄된다.
춘천시정부는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3월 중순까지 자전거길 일부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의암스카이 워크 시설물을 보호하고
자전거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제한구간은 ▲중도물레길 입구~삼천동 (구)중도선착 장 앞 ▲송암동 수상협회 입구
→삼천낚시터 입구 ▲김유정문 인비(스카이워크 입구)→송암스포츠타운 암벽장이다.
제한 대상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으로, 이 기간 김유정문인비→칠전동 회전교차로
→송암스포츠타운길→(구)중도선착장 구간으로 우회하면 된다.
통행 제한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시청 생활교통과 보행자전거팀으로 하면 된다.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 3만9,248㎏
김장 더하고 나누기 캠페인 성료… 5,497가구에 전달
김장 더하고 나누기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장 더하고 나누기 캠페인’은
각 가정에서 김장을 2~3포기 씩 더 담그고 이를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행사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기부된 김장 김치는 개인 376㎏,
기관 및 단체 3만8,872㎏으로 총 3만9,248㎏이다.
기부자는 가정에서 김장한 김치 중 일부를 시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읍 · 면 ·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전달했다.
시민이 김장 기부 천사가 된 것. 기부된 김장 김치는 소외된 이웃 등 5,497 가구에 전달했다.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김장 1㎏당 6,900원의 기부 영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캠페인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