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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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70

2021.11
#봄내를 나누다
독자와 함께
독자들의 다양한 이야기

삼행시 당선작


전찬복 후평동

영업자 여러분 힘내세요!

국민이 응원합니다.

기 그 자리에서 조금만 더 버티어 주세요. 좋은 날이 꼭 옵니다


이미숙 동내면

전거를 타고 달리는 춘천의 거리에서

해지는 맑고 깊은 가을 냄새에

거창하진 않아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요즘


김순남 사농동

동문이 열리듯 술술 풀리리라 기대했던 삶은

전긍긍 어느 순간 하나 수월한 것이 없었지만

친 손마디에 새겨진 노력은 무엇보다 값지다.




독자 삼행시를 보내주세요


11월호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먹거리’입니다.

먹거리로 삼행시를 지어서 이름, 연락처, 주소(우편번호, 도로명 주소)와 함께 매월 10일까지 아래 메일 주소로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열 분에게 춘천사랑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봄내편집실 이메일(bomnae1993@daum.net)

10월호(369호) 독자 삼행시 이벤트 당첨자는 전찬복, 이미숙, 김순남, 김예정, 이지나, 권영주, 최예솔, 길경희, 조찬연, 최진숙 님입니다.




공지천 의암공원 쓰레기로 몸살 - 류용현





9월 20일 추석 전날 아침에 산책하러 공지천 의암공원에 갔다가 엄청난 광경을 봤습니다.

평화의 소녀상 앞에 펼쳐진 쓰레기를 보고 아직도 공중도덕은 멀었다고 봅니다.

밤새 소녀상은 무엇을 느꼈을까. 연휴기간에 매일 이러한 광경을 보고 한심해서 사진을 공개합니다.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그 장소에 공개했으면 합니다.






최돈선의 골목이야기 마음 따뜻해져 - 윤순자



저는 최돈선 시인의 골목 이야기를 읽으면 영문도 모른 채 웃게 되고 마음이 참 따뜻해집니다.

그때 그 시절 익숙했던 거리의 향기, 풍경 그리고 바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인이 쓰신 글 속에서 춘천에 대한 사랑을 하나둘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춘천 벽화마을(낭만 골목)의 풍경 - 유연동



너무나 사랑하는 내 고향 춘천, 빙부모가 계시기에 편안한 처가에서 TV를 보다가

가수 이선희의 감성로드다큐에서 소개하는 춘천 벽화마을을 보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집사람과 함께 낭만골목으로 향했다.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감성이 넘쳐나는 말 그대로의 낭만 골목,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석 명절의 아름다운 기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경기도 의왕시에서)






PP·PE 모아챌린지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시작하면서 - 이관선



화창한 봄 춘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PP·PE 모아챌린지’를 진행하는데 공동주택에서도 참여하여

자원순환율을 높이자는 말을 듣고 내가 살고 있는 소양동 현대아파트에서 함께하는 팀원, 주민들과 플라스틱 선별을 해보기로 했다.

처음엔 PP, PE가 뭔지 몰라 공부도 하고, 작은 분리배출표를 찾아가며 선별을 했지만

몇 달 집중적으로 해 보니 선별하는 요령이 생기기 시작했다.

전에는 일주일에 두 번 활동을 했지만 이젠 집하장을 지날 때면 하루에 수도 없이 플라스틱을 구분하는 내 모습에 헛웃음이 나기도 한다.

우리 아파트에서는 3월부터 8월까지 플라스틱 1,400kg 정도가 PE, PP로 분리배출 후 수거되었다.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일회용품을 사용했다면 씻고 말리고 다른 재질을 제거해서 분리배출을 해야 하고,

이를 통해 플라스틱이 줄어들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다.

우리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환경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다.

편리함이라는 나태에 빠져서 지구를 병들게 하는 행동을 다잡아 조금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위해 노력한다면

훗날 아이들에게 웃으면서 빌려 쓴 환경을 돌려줄 수 있지 않을까.





소식지를 읽고 난 후의 소감이나 춘천시에 바라는 점, 소개하고 싶은 춘천의 명소,

함께 벌이고 싶은 캠페인 등 다양한 이야기(400자 이내)를 이름, 연락처와 함께 보내주세요.

<독자와 함께>에 사연이 실리면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편집 사정에 따라 내용을 줄이거나 표현을 다듬을 수 있습니다.


우편 24264 강원도 춘천시 시청길 11 춘천시청 시민소통담당관실 내 봄내편집실 이메일 bomnae19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