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고향 춘천서 개최
내년 5월 ‘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가 춘천에서 열린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인 손 아카데미 손웅정 감독과 함께 10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5월 ‘손흥민 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6개국의 12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할 계획이다.
중국 · 일본 등 6개국 참가 계획
대회는 6일간 손흥민 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개막식이나 폐막식 행사에는 손흥민 선수도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 기업과 기관, 시민이 참여한 ‘참가국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기부’ 행사도 진행된다.
춘천시정부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이 시장이 춘천시 동면에 조성 중인 손흥민 체육공원 현장에서 손 감독에게 제안, 성사됐다.
이재수 시장은 “이번 대회가 춘천 축구 도약의 시작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역의 축구붐 조성과 함께 ‘강원 FC 축구 전용구장’의 춘천 유치도 꼭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 체육공원은 사단법인 손아카데미가 동면 감정리 7만1,793㎡에 축구장과 풋살장 각 2개,
족구장, 손흥민박물관, 주차장 등을 조성, 10월에 준공됐다.
10월 12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란의 경기.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_사진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