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춘천시 시정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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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69

2021.10
#봄내를 꿈꾸다
신고합니다!
새롭게 시작한 일과 삶에 관한 이야기

춘천시민의 문화예술 전시공간 갤러리 상상언더



9월 춘천 지하상가에 전시공간 ‘갤러리 상상언더’가 오픈했습니다. 

러리 상상언더는 조운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춘천 지하상가에 오래 비워진 상가를 리모델링하는 상상언더그라운드 조성사업 중 일부입니다.

갤러리 상상언더는 전형근, 김준철, 김대영, 변우식, 정현우 등

여섯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개관전 ‘상상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처음 춘천시민에게 선보였습니다.

‘갤러리 상상언더’의 이용은 춘천시민을 우선으로

문화예술전시 및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 또는 개인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대관 신청은 이메일 접수 및 조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조운동네’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도심 쇠퇴와 함께 코로나 사태로 이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공간에

새로운 예술의 활력이 찾아와 춘천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 체험과 함께

원도심의 새로운 부흥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솔내음 가득한 힐링카페 ‘429-1 지내리’



신북읍 지내3리 저수지 위 마을에서 발산리로 넘어가는 마을 안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변이 온통 소나무 숲입니다. 나즈막한 야산으로 삼면이 둘러싸여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한껏 자랑하는 곳입니다.

몇 년 전 집 짓기 전부터 넓은 터에 지인으로부터 기증받은 작은 묘목을 하나씩 심기 시작해 울타리를 만들고,

돈이 생기면 돈에 맞춰 잔디를 직접 심기 시작해 인공적이지 않고 꾸밈이 없는 자연스러운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2019년 이곳에 뿌리를 내린 저는

많은 분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였으면 하는 바람’에 맞춰 900여평의 대지 위에 40평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카페 옆에는 2018년도에 지어진 조그마한 살림집도 주변과 조화롭게 어울려 있습니다.

카페 실내는 원목 탁자에서 나오는 나무향과 커피향으로 가득 하고,

음악소리와 함께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경치도 한몫합니다.

특히 이곳의 백미는 야외 벤치에 앉아 조용함 속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둘러친 솔숲이 내는 솔바람 소리에 온몸을 맡겨 보는 것입니다. 절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듯합니다.

소소한 공연과 전시회를 할 수 있는 야외무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합니다. 작은 음악회, 연극 워크숍, 미술 전시회 등등.

자연과 함께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그러한 카페 공간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메뉴로는 커피와 각종 음료, 약간의 빵과 간단한 주류 맥주, 와인 정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카페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동네 구멍가게같이 편하고 작은 갤러리 공간공일





8월에 새롭게 시작한 ‘공간공일’은

10명의 시각예술 작가로 구성된 공공미터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입니다.

각종 기획 전시와 다양한 워크숍 진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8~9월 공공미터 작가들의 작품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신진 작가, 경력단절작가, 이주작가, 생활예술인 등

쉽게 발표할 기회나 방법을 몰랐던 작가들과 일반인에게 전시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과정을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간공일은 작품 발표를 원하는 누구 에게나 대관이 가능한 열린 공간입니다.

교동 향교 앞 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는 공간공일은 지나가다가 잠시 예술로 휴식할 수 있는

구멍가게같이 편안하고 문턱이 낮은 공간이며, 아울러 누구에게나 예술적 실험과 소통이 가능한 대안 공간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지나시다가 공간공일을 발견하면 망설임 없이 들어오셔서 작품으로 마음의 양식을 채워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 작가에게 힘이 되고픈 개나리미술관



거두리 ‘잼잼놀이터’ 건너편에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오픈했습니다.

개나리미술관은 2020 강원키즈트리엔날레 수석큐레이터인 정현경 기획자가 조성한 전문 시각예술 갤러리입니다.

개나리는 춘천의 시화로, 봄을 상징합니다.

‘노란빛’의 생경함과 새로움으로, 앞으로 지역의 시각예술 지형에

작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개나리미술관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가는 지역 전문예술작가들의 질 높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기획을 추진중입니다.

미술이론 강좌, 시각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역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트페어, 신진작가 공모전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1년 하반기 전시 대관은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젊은 작가에 대한 발굴과 지원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 환영합니다. 월요일 휴무.


개나리미술관 10월 전시 일정

- 류재림 개인전 ‘점 점 점(dot dot dot)’

10월 2일(토)~15일(금)


- 이희용 개인전

10월 17일(일)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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