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당선작
소주를 마셔도
양주마셔도
강렬하게 떠오르는것은 춘천에 대한 그리움 뿐이다
소중한 가치를 잊고 살아온 건 아닐까?
양심의 소리를 모른 척 살아온 건 아닐까?
강제 멈춤의 시기에 곰곰 생각해 볼 일이다.
소양강에 피어나는 상고대를 보셨나요
양쪽 강변 어디에서 바라봐도 멋진 풍경
강물 위에 펼쳐지는 겨울 날의 특별 공연
독자 삼행시를 보내주세요
새해부터 독자퀴즈 대신 독자 삼행시를 모집합니다. 3월호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삼악산'입니다.
소양강으로 삼행시를 지어서 이름, 주소(우편번호, 도로명 주소),연락처와 함께
매월 10일까지 봄내편집실 이메일(bomnae1993@daum.net)로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열 분에게 춘천사랑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2월호(361호) 독자삼행시 이벤트 당첨자는 박성희, 김창, 조인규, 이재정, 현수경, 지명숙, 권영수, 김상민, 신정순, 김기찬 님입니다.
춘천의 기부천사 소식을 듣고 - 이승훈 후평동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상이 되어 버린 마스크처럼 갑갑하고 팍팍한 일상에 가슴을 따듯하게 적셔주는 기부소식을 들었습니다.
3억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면서 100개 가정에 3개월간 100만원씩 지급하라고 했지요.
특히 어린 자녀를 거느리고 있거나 병든 노부모를 모시고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 부녀자 가장에게
우선 지급해 달라는내 용을 보고 기부자의 삶의 궤적과 깊이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슴을 따듯하게 해주었던 그의 선한 영향력에 저도 감동을 받아
적지만 이번 행복나눔후원릴레이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블루로 인하여 우울감이 가득한 일상 속에 봄내 소식지에 이러한 따듯한 이야기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문화도시 지정 특집을 읽고 - 이대범 후평동
우선 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합니다.
때맞추어 봄내 소식지에 문화도시 선정 관련 특집을 마련한 것은 시의적절한 편성이었습니다.
거리에 많은 축하현수막이 걸렸지만 상당수의 시민들은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어 궁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화도시지정 의미, 문화도시가 추구하는 비전,
그리고 문화도시 사업의 기대 효과 등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은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했습니다.
국비 지원을 받게된 것도 다행입니다. 이제 신명 넘치는 문화 판을 만드는 일에 나설 때입니다.
이쯤에서 연속 특집을 마련해서 ‘문화도시 춘천’에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바람직할 겁니다.
시민이 문화향유의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걷고 싶은 길 - 이인혜 삼천동
춘천이 좋은 이유는 수도 없이 많지만 그중 하나가 걷고 싶은 길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봄내가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걷고 싶은 곳을 더 많이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춘천에 살면서 수도 없이 지나쳤던 장소의 숨어 있는 스토리를 찾아
재미있게 들려주는 봄내에 감동을 하기도 하고 감탄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 2월호에 실린 주제들 중 교동 이야기가 새삼 새롭게 느껴진 것처럼요.
낭만의 캠퍼스 한림대학교, 어느 작가가 살았던 작은 집, 오랜 역사가 살아 있는 향교 등을 둘러보며
햇살 좋은 날 치분히 걷고 싶어집니다.
봄내 덕분에 봄이 오면 둘러볼 또 하나의 산책 코스를 찾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면 며느리 이야기를 읽고 - 유광열 퇴계동
서면 다문화가정 며느리들의 보은 이야기 잘보았습니다.
다문화가정이 춘천에서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문화 차이 및 의사소통 그리고 사고방식이 달라 고부갈등과 함께 안정적 사회 정착에 적지 않은 애로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런 활동을통해 포용과 화합의 다문화사회로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문화가정 대부분이 농촌에 있어서 여가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여러 용도의 여가선용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관의 설치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하천길 - 이희섭 퇴계동
저는 퇴계주공 1단지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매일 1시간씩 걷기를하고 있는주부입니다.
퇴계천 터널 길과 후하천 길(석사동 신우A와 삼익A 사이 다리 밑 터널 길)을 이용하면서 건의하고 싶은 것은
터널 길 안은 음악도 흐르고 좋은 글귀도 있어서 좋지만
밋밋한 콘크리트 터널 벽에 벽화가 그려져 있으면 더 즐겁겠다는 생각을 늘 하곤합니다.
관계자님들께 건의 드립니다. 후하천길과 퇴계천 길에 벽화를 그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춘천사랑상품권 건의사항 - 이미경 근화동
춘천사랑상품권. 할인도 되고 지역 자영업자도 돕고 참 좋은 제도입니다.
열심히 홍보하신 거는 알지만 아직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안내 현수막을 곳곳에 걸어주셔요.
그리고 춘천사랑상품권 앱이 외부에서 잘 실행되지 않아요. 의뢰업체에 개선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걸텐데….
또 1만원권 말고 2,000원권, 5,000원권을 만들어주세요.
시장에서 콩나물이나 두부도 살 수 있게요. 종이 말고 카드상품권으로 충전해서 쓰는 것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남춘천역스마트 도서관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직장과 거리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는데 너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인이 우두동쪽에 사는데 부러워하셨어요. 다리 건너 부근에도 그런 공간이 생기면 좋을 거 같아요.
우편 24264 강원도 춘천시 시청길 11 춘천시청 시민소통담당관실 내 봄내편집실 이메일 bomnae19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