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를 읽고 난 후의 소감이나 춘천시에 바라는 점, 소개하고 싶은 춘천의 명소,
함께 벌이고 싶은 캠페인 등 다양한 이야기(400자 이내)를 이름, 연락처와 함께 보내주세요.
<독자와 함께>에 사연이 실리면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편집 사정에 따라 내용을 줄이거나 표현을 다듬을 수 있습니다.
우편 24264 강원도 춘천시 시청길 11 춘천시청 시민소통담당관실 내 봄내편집실
삼행시 당선작
박용호 퇴계동
금빛 초록이 우거진 금병산 산행
병아리색 생강나무 꽃에서 알싸한 꽃 냄새가 은은하다
산행을 하다 보면 어느 소설 속 무대가 펼쳐지는 것 같다
이미선 후평동
금병의숙을 세워 실레마을의 계몽에 힘썼던 김유정
병마와 싸우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불굴에 의지로
산골나그네 소설로 금병산을 온 세상에 알린 춘천의 인물
오슬기 퇴계동
금요일에 만나요~ 우리, 춘천에서
병맥 같이 한잔해요~ 우리, 춘천에서
산소같이 맑은 춘천에서 만나요~ 우리
독자 삼행시를 보내주세요
7월호 독자 삼행시의 주제는 ‘문소각’입니다.
문소각으로 삼행시를 지어서 이름, 주소(우편번호, 도로명 주소), 연락처와 함께
매월 10일까지 봄내편집실 이메일 (bomnae1993@daum.net)로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열 분에게 춘천사랑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6월호(365호) 독자 삼행시 이벤트 당첨자는 김종수, 박용호, 신지원, 신현관, 이도숙, 이미선, 이미향, 오슬기, 장유진, 전중호 님입니다.
천덕꾸러기 공유 전동 킥보드 - 용미란 퇴계동
전동 킥보드 규제가 강화되면서 확실히 이전보다 이용자가 줄었네요.
아직 헬멧을 구매하지 못해서 저 역시 최근에는 전혀 이용하지 못 했어요.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하는 방법도 여전히 헷갈리고요.
춘천에는 자전거 도로가 중간에 끊긴 곳도 많은데 말이죠.
이전에 다른 시민이 의견을 내주셨다시피 춘천은 대중교통 환경이 매우 열악해요.
저희 집 앞 정류장에는 오직 한 번호의 버스만 옵니다. 배차 간격도 20~30분이고.
이런 부분을 해결해줬던 게 공유 킥보드인데 대책 없이 강화된 규제가 아쉽기만 하네요.
다른 지역은 몰라도 춘천에서만큼은 대중교통 대체재로서 공유 헬멧 및 전용 주차 공간 마련 등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돈선의 골목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조대연 광주시
춘천의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보고 싶습니다. 박물관은 힐링이 되는 장소입니다.
최돈선의 골목이야기 국립춘천박물관 편에 이런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일부러 춘천을 찾아 박물관을 가고 싶게 만듭니다.
매달 춘천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순간에 닿습니다.
세계인형극축제 개최를 축하합니다 - 이동렬 하남시
문화올림픽, 세계인형극축제를 압도적 표차로 유치에 성공한 춘천시.
그동안 춘천 인형극제를 통하여 역량을 쌓아 온 춘천시가 2025년 인형극축제 개최로 주목받아 세계로 발돋움하려는 움직임이 자랑스럽습니다.
금년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춘천시가 머지않아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자리매김되리라 확신합니다.
‘걸어 봄, 내 건강’ 참여하세요 - 장연애 후평동
춘천시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워크온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걸어 봄, 내 건강’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동네마다 다양한 걷기코스를 개발해 시민의 걷기 활동에 동기 부여를 하고 있지요.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 근처에는 춘천의 물줄기인 소양호가 인근에 있어 산책하기에 매우 좋아요.
어느날 매일 걷던 산책로인데 제 눈을 사로잡는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바로 이 사진인데요. 그동안은 왜 이 장면을 보지 못했을까요? 마치 액자라는 프레임에 풍경이 들어가 있는 거 같지요.
이 사진을 계기로 같은 사물이라도 어느 각도로 어느 시선에서 보는가에 따라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사진처럼 인생도 융통성 있게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보다 보면 더 수월한 인생을 살지 않을까 싶어요.
퇴직 후 ‘ 삼식이 ’ 는 되지 말자 - 신봉학 후평동
정년퇴직한 지 6년이 넘었습니다.
요즈음 느끼는 건데 퇴직 후 집에서 ‘삼식이’는 하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는데 하면서 저와 집사람은 사교춤을 배워 노인요양시설 등에 다니며 봉사를 하며
집에서 삼식이 하지 않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다니니 보람도 느끼고 더 좋은 건 부부애가 좋아집니다.
퇴직 후 나만의 즐길 것도 찾고 봉사 생활도 하면 어떨까 하고 두서 없이 글을 보냅니다.
멋지게 살아가는 시민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 송아름 부천시
현재 부모님이 살고 계시기에 무척 호감이 가는 춘천~
그동안 부모님 때문에 춘천에 자주 왔다 갔다 했지만 소식지 ‘봄내’를 접하고 나서부터
내가 생각한 춘천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춘천 곳곳 좋은 사진들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춘천시민은 봄내 소식지를 보면서 참으로 든든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그저 아름다운 춘천의 이야기도 좋지만 실패와 역경 속에서도 멋지게 살아가는 시민의 이야기도 많이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