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0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개최
춘천시의회는 6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310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10건, 동의안, 공유재산안, 결산안, 보고건, 결의안, 기타안 2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제310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개회사 - 개회사 전문은 춘천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의장 황환주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그간 우리 시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외적 활동을 축소한 가운데에도
시민과의 약속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내실 있는 의정활동에 힘써 왔습니다.
지금까지 555건에 달하는 방대한 안건을 처리하였고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의 왕성한 활동은 물론
특정 사안 처리를 위해 3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각종 연구모임과 시민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습니다.
도내 의회 중 가장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정 활동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지만, 부족함도 있다고 보입니다.
의정 활동의 결과는 시민들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성과는 격려해 주시고 부족함은 끊임없이 질책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2일간 열리게 되는 제310회 정례회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안 및 각종 중요 안건을 다루게 됩니다.
각종 사업의 계획에서부터 정산 성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펴보시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발전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결산검사에 있어서는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이 되었는지,
예산 낭비는 없었는지 면밀하게 심사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에 대한 감시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이번 정례회가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결의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춘천시 유치 결의문
대표 발의 김지숙 의원
정부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치료제, 백신 등 신약개발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K-바이오 랩 허브’구축을 위해 후보지 공모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신약 개발 창업기업의 입주공간과 연구개발을 위한 시설·장비 및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단계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제약사·병원 등과 임상 단계 협업 지원 등
연구 기술이 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지원 사업입니다.
최적의 입지 후보지로서의 춘천의 경쟁력으로는
첫째, 춘천은 바이오 특화 도시로 입주 공간·기술 지원, 인허가 및 수출 등 120여 개 이상의 창업 기업을 지원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서울~춘천고속도로와 경춘선전철(ITX)이 개통되어 있고 2027년 동서고속철도 및 2029년 제2경춘국도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과 1시간 이내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셋째,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최고의 바이오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
신속하고 향상된 바이오 기술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춘천의 강점을 바탕으로 춘천 바이오의 성공을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으로 지속·확장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바이오벤처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이에 춘천시의회 의원들은 춘천에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유치하여
창업기업의 바이오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과 신약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임을 약속 드리며,
최적의 입지 조건에서 효율적인 K-바이오 랩허브가 구축되도록 춘천 유치를 결의합니다.
2021. 6. 1.
춘천시의회 의원 일동
5분 자유발언 요약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지역 문화자원 보존 건의
김경희 의원
2027년까지 동면 지내리 일원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태어나서 생활해 온 정든 터전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동면 지내리 주민들은 국가기간사업을 위한 소양강댐이 들어서면서 1973년 이후 50여년간 이로 인한 피해를 감내했으며
이제는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북산면 추전리 고인돌(춘천교육대학교 보존)과 소양강댐 물 문화관의 사례와 같이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이주되는 마을을 조사 기록하여 문화자원으로 보존할 것을 건의합니다.
고향을 마음 속으로밖에 그릴 수 없는 농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가치 있는 춘천의 역사를 사전에 철저히 조사하여 문화자원으로 영구히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 또한 우리들의 몫입니다.
소양강댐 수몰지역 주민을 위한 실향비 건립 및 건봉령 승호대 관광자원화 건의
권주상 의원
첫째, 1960년대 소양강댐이 건설되면서 북산면, 동면 소재 17곳의 법정리가 차디찬 소양댐 물 속에 잠겼습니다.
당시 해당 지역에 살던 7,000여명의 주민들은 저마다의 추억과 애환이 서려 있는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벌써 5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만 지금이라도 실향비와 수몰전시관을 건립하여
고향을 잃어버린 7,000여 주민의 애환을 달래 주실 것을 춘천시와 소양강댐관리단에 간곡히 건의 드립니다.
둘째, 강원도 5대 절경인 건봉령 승호대에 대한 춘천시의 깊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전국의 관광동호인들은 소양강댐 물에 잠길듯 떠 있는 승호대의 아름다움에 심취되어 매달 찾아온다고 합니다.
춘천을 대표하는 승호대를 전국에 알리고 관광자원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부귀리에서 승호대 구간도로교통망을 확충하고 주변 여건을 개선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기대합니다.
청평산의 제 이름을 찾아 줍시다
이대주 의원
북산면 소재 청평사를 품고 있는 산의 이름을 춘천시민 열 분 중 아홉 분은 오봉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봉산이란 이름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1960년대 초 행정편의에 의해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그 산을 바라보았을 때
외견상 다섯 봉우리가 보여서 이렇게 이름을 명명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조선 시대에 작성된 문헌에 청평사와 관련하여 공통으로 표현되는 산의 이름이 있습니다.
청평산이란 이름이 그것으로 ‘청평淸平’이란 ‘눈이 부시도록 맑고 깨끗하여 더없이 평화롭다’라는 뜻입니다.
심지어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지도에도 ‘청평산’의 옛 이름인 ‘경운산慶雲山’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근원도 없고 정체성도 없는 오봉산이란 이름을 하루빨리 걷어내고, 제 이름인 ‘청평산’으로 조속히 바꾸어
청평산이 제 뜻과 제자리를 찾게 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합니다.
강남동 인구 급증에 따른 초등학교 신설 요구
정경옥 의원
지난 5월 27일자 언론 보도에 의하면 ‘삼천동 아이파크(가칭)’가 춘천시 주택공급정책(안)에 포함되었습니다.
이처럼 집중되는 신규 아파트로 강남동 지역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주민들의 정주 여건, 특히 아이들의 교육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계속적으로 추진했던 초등학교 신설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충족 가구수 미달 문제가
비로소 해결되기 때문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삼천동 신축 아파트 부지 일대를 정형화하는 것과 진출입로 확보를 필수 요건으로 하여,
학교부지를 확보한 후 초등학교 설립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춘천교육지원청, 강원도교육청과 협조를 통해 상호 간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춘천시가 각별히 노력해 주시길 거듭당부 드립니다.
사진으로 보는 의정활동
2021. 6. 6.
춘천시의회(의장 황환주)는 우두동 충렬탑에서 열린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2021. 6. 7.
춘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박순자)는 간담회를 열고 시정질문 등 제310회 정례회 주요사항을 협의했다.
2021. 6. 8.
춘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보건, 부위원장 김은석)는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을 심사했다.
2021. 6. 9. ~ 6. 17.
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광배)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2021. 6. 9. ~ 6. 17.
춘천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지숙)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2021. 6. 9. ~ 6. 17.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박재균)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